김우창 비서관 학계 복귀…이지수 전 상무 후임 임명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직을 맡아온 김우창 비서관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이지수 전 삼성전자 상무가 새롭게 임명됐다. 2일 청와대 측의 발표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사직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일 자로 퇴직 절차가 마무리됐다. 김 전 비서관의 이번 퇴직은 학계로 돌아가 연구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AI 강국 목표로 국정 과제 수행한 김우창의 이력

이재명 정부가 출범할 당시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의 초대 국가AI정책비서관으로 선임되며 중책을 맡았다. 그는 임명 전 카이스트(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이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역임한 전문가였다. 정부 초기에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AI 3강' 반열에 올리기 위한 다각적인 국정 과제들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위원회에서 공동 간사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출신 이지수 신임 비서관의 전문성

새롭게 임명된 이지수 신임 비서관은 산업공학 분야의 탄탄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산업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직을 수행한 경력이 있다. 이후 2015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혁신팀담당 전문위원으로 영입되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신임 비서관은 김 전 비서관의 학부 1년 선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