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자수 주장한 허위 신고로 공권력 낭비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살인을 저질렀으니 자수하겠다는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28일 오전 8시 30분경,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 의사를 밝히는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 31명 등 대규모 인력 현장 투입
해당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31명과 소방 인력 9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현장에는 총 11대의 차량이 동원되었으나, 조사 결과 실제 살인 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이 출동 안 해서” 불만 섞인 범행 동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의 이유에 대해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없다는 점과 112에 신고해도 경찰이 제대로 출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허위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