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보고하고 통과를 요청하기 위한 시정연설을 진행한다. 이번에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총지출 기준 820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올해 본예산인 727조 9000억 원와 비교했을 때 12.8%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번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함과 동시에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핵심 사회정책 추진
이번 예산안에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라 확보된 막대한 추가 세수를 활용해 160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기금은 청년층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방 발전, 그리고 교육 및 인재 양성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운용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거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서민금융 지원 등 정부가 추진하는 '3대 핵심 사회정책'을 바탕으로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 신속한 예산 심의와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 후 네 번째 시정연설 진행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진행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사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어 11월에는 올해 본예산안에 대해 각각 시정연설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중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하여 국회 연설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