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한층 가벼워진 심경을 전했다. 29일 국민일보가 개최한 ‘2026 국민미래포럼’ 현장에서 오 시장은 한결 편안해진 마음을 드러내며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지난 며칠 사이에 2~3년은 더 젊어진 듯하다”며 덕담을 건네자, 오 시장은 웃음을 띠며 “마음이 매우 편안해졌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 시장이 후임 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언급하자, 정 의원은 “자유를 찾아갔다”는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계 인사 한자리에 모인 VIP 티타임
이날 진행된 VIP 티타임에는 정계와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일보의 조민제 회장과 김경호 사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리했으며,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한정애 민주당 사무총장 등도 함께했다. 특히 스스로를 “신문 세대”라고 지칭한 남 부의장에게 최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발전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변화하는 분위기와 정치권의 조언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새로운 비서실장이 부임하며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성호 의원은 “상황이 좋을 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으며, 성 수석은 이를 “매우 귀한 말씀”이라며 웃으며 받아들였다. 한편,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형희 SK하이닉스 부회장과 담소를 나누던 중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 온 인물인 만큼,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다시 반등할 저력이 있는 스타일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안정화 단계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