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영상의 정점, 국토교통부 장관상 탄생
국내 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담아낸 제11회 전국드론영상사진 공모전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이천시에 거주하는 김진섭 씨는 ‘강원특별자치도, 자연이 미래를 만나다’라는 영상 작품으로 통합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월군과 창간 81주년을 맞이한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았다. ‘AI와 드론이 만드는 스마트 강원, 미래 영월’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320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엄격한 심사로 가려낸 최고의 작품들
영상사진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심상만 위원장을 필두로 하여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영상미, 완성도,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다각적인 기준을 적용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상만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접수된 수많은 우수 작품들로 인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상당한 고심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차기 공모전에서는 대중에게 덜 알려진 강원도 내의 숨겨진 명소들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더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는 소망을 덧붙이며 참여한 드론 애호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사위원인 김상호 강원영상위원회 과장은 기술적 측면과 예술적 결합에 주목했다. 김 과장은 FPV 드론의 활용이나 독특한 구도, 활공 기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들도 많았으나, 단순한 영상미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력을 갖춘 작품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사운드와 영상 클립을 조화시킨 창의적인 시도들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드론 영상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AI를 적극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상자 명단 및 상금 규모
이번 공모전의 통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영상 부문 300만 원, 사진 부문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주요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영상 부문 최우수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은 이황준 씨의 ‘강원, 양구의 봄을 품다’가 차지했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은 이상운 씨의 ‘별마루 천문대의 아침’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영월군 수상으로 금수정 씨의 ‘강원아리랑’이, 강원일보 사장상으로는 김영훈 씨의 ‘Where spring stays, even at night 밤이 되어도 봄빛이 머무는 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권혁만 씨의 ‘산골 마을의 숨결’과 신승희 씨의 ‘노을빛 물든 속초’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박윤준 씨(그 너머, 강원), 김범용 씨(바다전망대 일출), 박은기 씨(묵호의 오늘), 정행옥 씨(상원사의 겨울)가 수상했다. 입선작으로는 강희철, 권혁만, 김항곤, 석상욱, 이상봉, 이혜원, 정백호, 정태섭, 지대현, 허기철 씨의 작품들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