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속 선명상의 공익적 가치와 대중화 논의

대한불교조계종과 국회 마음챙김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6 국제선명상대회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선명상이 지니는 공익적 역할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4월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개막식을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어 온 국제선명상대회의 전체 일정을 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행사의 핵심 주제는 'AI 시대 마음평안과 선명상: 전통의 지혜에서 공익의 가치로'로 설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가 행사를 이끌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명상의 날 한국위원회가 후원자로 참여한다. 현장에는 국회의원과 명상 전문가, 불교계 인사 및 일반 시민 등 약 400여 명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심도 있는 주제 발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진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기조연설이 준비되어 있다. 진우 스님은 'AI 시대의 선명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이 마음의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선의 지혜와 불교계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역설할 예정이다. 이어 조승래 국회 마음챙김포럼 대표는 'AI 시대, 마음에 대한 2가지 의미'를 발제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기술적 측면과 기술 변화에 따른 개인의 심리 관리라는 두 가지 관점을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은 선명상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이를 일반 대중과 제도권, 그리고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과제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공정책 마련을 위한 종합토론과 행사 운영

행사의 마지막은 안희영 한국명상지도자협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이 장식한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의원과 신진욱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그리고 앞서 발표를 진행한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여, 선명상의 공공정책 수립과 보급 방향을 주제로 열띤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 함께 올해의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회와 선명상 홍보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병행된다. BBS불교방송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국회의원회관의 특성상 행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사전에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