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 방해하는 정쟁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강릉 AI데이터센터(AIDC) 유치 공약을 둘러싼 고발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도당은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지난 28일 논평을 발표하여, 국민의힘이 강릉 AI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고발장부터 제출한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투자를 지원해야 할 공당이 오히려 정쟁을 통해 투자를 저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전방위적 압박 수단으로 변질된 정치 공세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우상호 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민주당 도당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대기업 관계자를 증인으로 세우려 했던 시도와 최근 기업 관계자에 대한 경찰 조사 언급까지 모두 언급하며, 이를 고발과 증인 소환, 수사 압박으로 이어지는 '전방위 3단 공세'라고 규정했다.
강릉의 협상력 약화와 지역 손실 우려
도당은 수십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력과 용수, 부지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규모와 시기가 결정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협상이 진행 중인 사업에 '허위'라는 낙인을 찍는 행위는 기업들에게 강원도를 떠나라고 종용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도지사를 흔들기 위해 강릉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공세가 길어질수록 강릉의 협상력은 떨어지고 그 피해는 결국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을 향해서도 안정적인 기업 유치 기반이 마련되도록 전력망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도당은 강릉 AI데이터센터를 겨냥한 고발 정치를 멈추고 투자 유치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마지막으로 강조하며, 만약 정치적 공세가 지속될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