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TA 10주년 기념 베이징 총회 성료
서울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제10차 메가시티 싱크탱크 연합(MeTTA) 총회와 포럼을 진행했다고 3일 공표했다. 이번 행사는 베이징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BMICPD)의 주관 아래 열렸으며, MeTTA 설립 10주년과 BMICPD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개최되었다.
MeTTA 사무국을 운영 중인 서울연구원의 오균 원장은 지난 22일 총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주요 의사결정을 이끌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선전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과 이스탄불계획청의 신규 회원 가입이 공식 승인되었다. 이로 인해 MeTTA의 조직 규모는 정회원 16개 기관과 옵서버 2개 기관 체제로 확장되었다.
차기 개최지 확정 및 기관 간 협력 강화
차기 행사인 2027년 제11차 총회 개최지는 인천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아울러 2028년과 2029년 대회를 치를 후보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프랑스의 파리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총회 직후 서울연구원과 BMICPD는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향후 5년 동안 연구 자료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와 학술 행사를 추진하며, 연구 인력의 상호 방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시 미래 대응 위한 6대 실천 과제 채택
이어진 포럼 개막식에서는 MeTTA의 비전과 역할을 명시한 'MeTTA 베이징 이니셔티브'가 공식 채택되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 대응 ▲기후회복력 및 공정한 전환 ▲인간 중심의 도시 조성 ▲공익적 목적의 데이터·디지털·인공지능(AI) 활용 ▲과학과 정책의 유기적 연계 ▲연합의 기반 강화 등 총 6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포럼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발전의 전환,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도시 공간의 재편, 도시재생과 거버넌스 체계의 개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가 다뤄졌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이 쌓아온 도시 정책의 성과와 경험을 세계 주요 도시들과 공유하는 것이 연구원의 핵심적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MeTTA 사무국으로서 아시아 대도시들 사이의 정책적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토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