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위 2% 의료기관 입증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의료질 평가'에서 국내 의료기관 중 단 2%만이 누릴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인 '1-가'를 거머쥐었다고 29일 공표했다. 의료질 평가는 매년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길병원은 교육수련과 연구개발, 공공성, 의료질, 환자안전, 전달체계 및 지원 활동 등 총 6개 분야의 평가 영역을 대상으로 삼았다. 병원 측은 총 55개에 달하는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고 수준인 '1-가'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각도 평가 영역서 우수성 증명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자안전 영역에서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중환자 진료의 안전성, 감염관리 및 의료기관 인증, 환자안전 관리체계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질 영역에서는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같은 주요 질환에 대한 진료 적정성뿐만 아니라 환자경험과 치료 성과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공공성 영역에서는 응급의료와 중환자실 운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취약환자 진료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진료협력체계 구축과 환자 의뢰 및 회송을 포함한 전달체계 및 지원 활동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실시된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9위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높은 환자 만족도가 재차 확인되었다.
환자 중심 의료 환경 지속 구축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번 최상위 등급 달성이 환자 안전을 도모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향후 중증 환자와 응급 환자를 위한 치료 역량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며, 환자들이 신뢰하고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