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연합 '베이징 이니셔티브' 선포
서울연구원이 베이징과 도쿄, 파리를 포함한 전 세계 20개 주요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기후 위기 극복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메가시티 싱크탱크 연합(MeTTA)' 총회에서 6가지 핵심 과제를 명시한 '베이징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채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 포함된 주요 의제는 기후변화에 맞선 대응책 마련과 인간 중심의 도시 환경 조성이다. 또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AI 및 디지털 기술의 도입, 그리고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 수행 등 총 6개 분야의 과제가 이번 협력의 중심축을 이룬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계획청과 중국 선전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이 메가시티 연합의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는 것도 공식 승인되었다.
서울-베이징 연구기관 간 전략적 협력 강화
연합 활동 외에도 서울연구원은 베이징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과 개별적인 업무협약을 맺으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양 기관은 향후 5년 동안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연구 자료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이 그동안 쌓아온 도시 정책의 성과와 경험을 글로벌 도시들과 공유하고 전파하는 것이 연구원의 핵심적인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원장은 전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