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와 유머가 공존하는 가족극의 탄생

경북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문희아트홀에서 영화 ‘경주기행’을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는 이번 작품은 막내딸을 떠나보낸 어머니와 남은 세 딸이 8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복수를 계획하며 시작되는 특별한 여정을 담아낸 웰메이드 가족 복수극이다.

작품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고 밝은 가족 여행의 형식을 띠고 있으나, 그 이면에 깔린 복수라는 차가운 소재를 대비시켜 독특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가족이 겪는 상실감과 슬픔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녹여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명배우들의 열연과 검증된 작품성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드라마 ‘닥터X’로 주목받는 배우 이정은을 필두로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네 모녀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추며, 변요한은 복수의 화살을 받는 인물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탄탄한 각본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인정받아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정부 문경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상영작은 복수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머로 풀어낸 반전 매력이 특징”이라며,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예매 정보 및 관람 안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모든 좌석의 입장권 가격은 2천 원으로 책정되었다. 예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예매 사이트(https://gbmgticket.moonhwain.kr)를 이용하거나 대공연장 현장에서 직접 예매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문경시청 홈페이지(https://www.gbmg.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54-550-83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