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한우·한돈의 향연과 이색적인 볼거리
충청남도 홍성의 대표 특산물인 한우와 한돈을 주제로 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29일부터 4일간 홍주성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 현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5.4m 높이의 거대한 타워형 그릴이다. 이는 홍성군의 랜드마크인 65m 높이의 남당항 홍성스카이타워를 모티브로 제작된 독특한 바비큐 시설이다. 이뿐만 아니라 회전목마와 바이킹, 대관람차 등 놀이기구의 형태를 빌린 다채로운 바비큐 시설들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전략적 축제
전국을 대표하는 축산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이번 행사는 맛있는 요리 체험과 더불어 경제적 혜택도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홍성의 축산물을 최대 34.6%까지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상권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묶어내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학과 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한 축제 운영
축제 편의를 위한 지역 사회의 협력도 돋보인다. 지역 교육기관인 청운대학교는 방문객들의 숙박 편의를 돕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캠퍼스를 캠핑장으로 개방하며, 축제장과 학교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도 병행한다. 또한, 홍성군은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축제 프로그램과 음식 정보는 물론, 주차장 혼잡도와 셔틀버스 노선까지 실시간으로 안내함으로써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원도심 활력을 위한 홍성군의 자신감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주말 홍성 방문을 적극 권장하며 축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군수는 올해 축제가 단순히 축제장 내부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과 명동상가 골목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원도심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축산농가와 소상공인, 지역 대학이 모두 힘을 합쳐 축제의 성과가 지역사회 전체로 골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