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D 투자 유치 성공과 3.8조 원의 기업가치

퓨리오사AI가 총 8,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3조 8,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당초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었던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최종 모집 금액이 8,200억 원까지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규모 참여와 투자 구성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최대 투자자는 국민성장펀드로, 이들은 총 3,700억 원을 투입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해외 자본의 유입도 눈에 띈다. 미국의 인피니텀을 비롯해 싱가포르 소재의 캐피탈파트너스, 시스코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아부다비의 네오포트홀딩과 미국의 제리코캐피탈 및 월드라인캐피탈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힘을 보탰다. 기존 주주들이 단행한 후속 투자액은 전체 1,700억 원 규모로 집계되었다.

금융권의 신규 투자와 기존 주주의 후속 행보

기존 주주 중에서는 한국산업은행이 3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초기 투자자였던 네이버캐피탈 또한 이번 후속 투자에 모두 동참했다. 특히 넥스트랜스는 480억 원이라는 금액을 집행하며 기존 주주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후속 투자를 이끌어냈다. 신규 투자 측면에서도 국내 금융기관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유암코는 400억 원을 투자하며 국내 신규 투자자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은 퓨리오사AI를 설립 이래 첫 번째 벤처기업 직접투자 대상으로 선정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러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퓨리오사AI는 '레니게이드'의 글로벌 상용화와 브로드컴과 협력 중인 3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