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외관과 압도적인 실내 공간의 조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 SUV인 '디 올-뉴 일렉트릭 GLB'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GLB 250+ 일렉트릭' 모델의 판매 가격은 6,99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반영)으로 책정되었으며, 실제 고객 인도는 오는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SUV 특유의 견고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넓은 적재 공간과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와 MB.OS 기반의 첨단 디지털 환경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수직형 전면부와 가파른 각도의 전면 유리를 채택하고, 짧은 오버행을 통해 강인한 SUV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넓은 차체와 근육질의 숄더 라인에는 94개의 LED 스타가 포함된 일루미네이티드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매끄러운 측면을 구현하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존재감을 더한다.
실내 공간의 경우, 기존 GLB 모델보다 60mm 길어진 2,889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더욱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68mm까지 확장되었으며, 시트 설계 개선을 통해 엉덩이 관절의 각도를 9도 조정하고 허벅지 지지 면적을 넓혀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파노라믹 루프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헤드룸 공간도 넓어졌다. EQB와 비교하면 앞좌석은 최대 35mm, 뒷좌석은 최대 64mm의 추가적인 헤드룸을 확보했다. 적재 능력은 127L 용량의 프렁크와 함께,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715L까지 늘어나는 540L 규모의 후면 트렁크를 갖췄다.
MB.OS와 AI가 선사하는 최첨단 디지털 경험
차량 내부에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MB.OS가 탑재되어 차량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진화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 운전자용과 14인치 중앙 및 동승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셀피 및 비디오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무선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해 디지털 편의성을 높였다.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생성형 AI 기반의 버추얼 어시스턴트를 통해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맵스 등과 연동된 직관적인 대화형 제어를 지원한다. 한국 시장 고객을 위해 최적화된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도 탑재되었으며, LG 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라이브TV+'의 28개 채널을 비롯해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했다.
고성능 주행 보조와 효율적인 전기차 아키텍처
주행 안전을 위한 'MB.DRIVE 어시스트'는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와 MB.OS 제어 장치를 연동하여 작동한다.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결합된 SAE 레벨 2 수준의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서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어시스트 기능도 포함된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장애물을 감지하는 파크트로닉이 포함된 'MB.DRIVE 주차 어시스트 360°'가 기본이며, 좁은 길에서 직전 경로를 기억해 자동 조향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도 지원한다.
성능 면에서는 8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WLTP 기준 최대 63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 덕분에 최대 320kW의 DC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26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 효율성을 자랑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6년식 순수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충전 서비스인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를 1년간 무상 지원한다. 고객은 전용 앱으로 충전소 검색과 내역 조회를 할 수 있으며, 내년 1분기에는 케이블 연결만으로 결제와 인증이 완료되는 'Plug & Charge'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