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AI 모델을 스스로 골라내는 '코파일럿 퓨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세계적 플랫폼인 깃허브가 사용자의 업무 성격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자동으로 선별해주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깃허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현지 시각 28일, '깃허브 코파일럿 퓨전'의 출시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새로운 도구는 단순한 코드 작성을 넘어 오류를 수정하는 등의 다양한 작업 상황에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AI 모델을 스스로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갖췄습니다.

깃허브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최상위권 코딩 AI 모델과 대등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운용 비용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40%가량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단계에서 다채로운 AI 도구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코파일럿 앱'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기반 코드 생성 트렌드

깃허브가 이날 함께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개발자들이 깃허브 플랫폼에 코드를 업로드한 횟수는 총 179억 회에 달했습니다. 이는 과거 2개년 동안 기록된 수치를 합산한 것보다도 많은 기록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기준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종적으로 코드가 반영되는 요청 중 40% 이상이 AI가 생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한국의 개발자 역량 또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 개발자들은 올해 2분기 동안 공개 저장소에 1,330만 회 이상의 코드를 업로드하며 전 세계 7위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