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역사 개통과 셔틀버스 운행 종료

약 한 달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던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오는 31일 첫차를 기점으로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설치된 임시 장암역의 안전성 검증 및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모두 완료하였으며, 기존 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역사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휴업 기간 동안 도봉산역에서 장암역 구간을 운행해 온 무료 셔틀버스는 30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철저한 안전 점검과 승인 절차 완료

이번 임시역사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경기도는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건축과 궤도, 안전, 신호, 통신 등 총 13개 분야에 걸쳐 172개 세부 항목을 합동으로 점검해 왔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성 검증 과정과 철도 종사자 대상 교육을 마쳤으며, 지난 28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까지 최종적으로 획득했다. 이번 임시 역사 설치는 기존의 장암역을 철거한 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노선과 연계되는 새로운 역사를 건설하기 위해 결정된 불가피한 조치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현황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의정부시의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를 잇는 단선전철 구축 사업이다. 총 8,9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총 3곳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번 달을 기준으로 전체 공정률은 64%를 기록하고 있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임시 장암역이 개통된 이후에도 이용객의 안전과 불편 사항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현장 대응에 힘써서, 본선 공사가 지연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