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관람객 대비한 '달빛동맹 수송버스' 운행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가 맞붙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4차전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됨에 따라, 엄청난 수의 관중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교통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책을 가동한다.

전남광주시는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달빛동맹 수송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홈 경기가 예정된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 종료 시점에 맞춰 45인승 대형 버스 10대가 투입된다. 해당 버스들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출발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한 뒤 광주송정역까지 편도로 이동한다. 시는 원활한 승차와 차량 이동을 관리하기 위해 현장에 안전관리 인력과 탑승장 안내요원을 별도로 배치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 방지 및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

경기장 인근 도로의 극심한 정체를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전남광주시는 경기 당일 오후 4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장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신호 체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적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는 광주송정역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스포츠문화마실' 거리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광주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은 물론, 여행자의집과 충장의집 같은 관광안내소에서는 숙박 할인 정보와 함께 지역 맛집, 전통시장, 주요 명소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기아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앞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1·2차전에서는 기아와 삼성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