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했던 20대, 경제적 고통에 민심 이탈
내달 3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2024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20대 청년층의 표심이 급격히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치솟는 물가와 주거비 부담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결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입소스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등록 유권자의 22%가 현재 그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에서 반대 여론이 두드러지는데, NYT와 시에나대학의 조사 결과 18~29세 유권자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우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대선 직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접전지에서 공화당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