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 쌓은 특별한 추억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과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41명을 대상으로 말과 교감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공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들에게 말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가족 구성원 사이의 유대감 형성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는 마사회와 과천시가족센터가 지난 3월 체결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을 실천하는 과정의 하나로 진행되었다.
국적 초월한 교감과 산업 현장 견학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일본과 필리핀, 영국 등 여러 국가의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말 산업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승용마방과 말 전용 동물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거대한 체구의 샤이어와 작고 귀여운 셔틀랜드포니에게 직접 당근을 건네며 말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말 동물병원 시설을 견학하며 경주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건강 관리를 받는지 상세히 살피는 기회도 가졌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여가적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만 과천 시민 83가족, 총 268명을 초청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사회는 향후 다문화가정 청년들을 위한 직무 탐방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사회 측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