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활성화 성과 인정받아
춘천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거머쥐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지방자치단체 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종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신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강성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해 춘천시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번 포상은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지자체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6개 지자체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춘천시를 포함한 14개 지자체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맞춤형 정책과 제도적 기반 확충
춘천시는 그간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상권별 특성에 맞춘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시설 환경을 정비하는 등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스마트 상권 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화거리 조성과 상권 통합 축제를 통해 개별 상권의 색깔을 살리는 동시에 상권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도모해 원도심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시민과 상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은하수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여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춘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며 제도적 혁신을 이뤄냈다. 기존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이 2,000㎡ 이내 25개 점포 이상이어야 했으나, 이를 15개 점포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점포 수가 적어 지원 대상에서 소외됐던 소규모 골목상권까지 정책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안전한 쇼핑 환경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상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체계 구축에도 주력했다. 춘천시는 춘천소방서 및 상인 단체와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소화패치와 화재알림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왔다.
이처럼 춘천시는 상권 활성화 사업부터 제도적 보완, 이용 환경 개선 및 안전 시설 확충에 이르기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상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시민과 상인들의 관심이 일궈낸 결실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역 경제의 핵심적인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