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개 항목 검증 완료로 장암역 운행 정상화
도봉산역과 옥정 지역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 공사로 인해 한 달간 가동을 멈췄던 지하철 7호선 의정부 장암역이 오는 31일 첫차를 기점으로 다시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추진해 온 임시 장암역에 대한 안전성 검증 작업과 철도종합시험운행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31일부터 임시 역사에서의 열차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봉산역에서 장암역 구간을 대체하며 운행해 온 무료 셔틀버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마감하게 된다.
철저한 시설 점검과 국토부 승인 절차 마무리
경기도는 임시 장암역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범위는 신호 및 통신, 안전, 궤도, 건축 등 총 13개 분야에 걸쳐 172개 항목에 달하는 시설물 합동점검을 수행했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신뢰도 및 안전성 검증 시험을 마쳤으며,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숙달 교육과 영업서비스 점검까지 완료했다. 지난 28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획득하며 임시 역사 운영을 위한 모든 행정적·기술적 절차를 마쳤다.
광역철도 건설 위한 임시 역사 운영
이번 임시 장암역의 개통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되는 신규 장암역을 건설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기존의 장암역을 철거하고 새로운 역사를 세우는 공사 기간 중에도 7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임시 역사를 마련한 것이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임시 장암역이 개통된 이후에도 이용객의 안전과 불편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대응에 집중하여 본선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현황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를 단선전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에는 총 8,9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2026년 10월 현재 해당 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6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