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재생에너지 융합의 장, FES 2026 국제포럼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해 새만금을 국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 그리고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전주시 소재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래에너지솔루션스 2026(FES 2026)'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의 산업계, 학계, 연구계, 그리고 정부 관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지식 공유의 장을 형성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신재생에너지의 결합, 수요처 인근에서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 그리고 하드웨어 장치에 AI를 접목한 '피지컬 AI' 기술의 융합 등을 포괄했다.
글로벌 석학들의 기술 토론과 차세대 에너지 전략
행사는 이한민 한국기계연구원 실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의 특별 강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의 스탠퍼드대학교,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중국 칭화대학교, 일본의 물질재료연구기구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참여해 3개의 분과 세션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짚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직류 송전 기술과 수소 에너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새만금 AI 산업단지 내에서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실현하는 방안과 과학 외교를 활용해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포럼이 향후 협력 연대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학·연·관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하며, 단순히 계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