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시뮬레이션 기반 피지컬 AI 사업 확장

오아시스에이아이엑스(OASYS AIX)가 보유한 3차원 공간 구현 및 시뮬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산업 및 국방 분야를 겨냥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의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은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지하 인프라 관리, 로봇을 위한 학습 환경 구축까지 사업 범위를 다각화하는 행보를 보인다.

회사의 핵심 기반인 ‘AI Contents Ops’는 인공지능을 통해 제작 공정을 통합하고 자동화함으로써 3D 환경을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오아시스에이아이엑스는 이 체계를 활용해 세라젬과 협력하며, 개인의 건강 데이터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하고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국방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윈 기술력

산업 현장에서는 씨앤씨티에너지와 손을 잡고 지리정보와 실측 데이터, 설계 도면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하 가스배관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열수송관 실증 작업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과 깊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교체 작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사의 솔루션인 ‘CAMEL+’는 설계도에 기반한 정밀 형상과 촬영 영상을 통해 재현된 공간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설계면과 허용 가능한 공차를 준수하며 데이터의 정밀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질량이나 마찰력 같은 물리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데이터를 경량화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기술은 엔비디아의 ‘Isaac Sim’과 연동되어 로봇이 인지 능력을 갖추고 동작을 학습하며 검증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국방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주대학교와 함께 폭발물 처리 임무수행체계를 개발하는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물리 법칙이 적용된 디지털 트윈과 월드모델, 로봇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과 국방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력 입증을 통한 투자 기반 마련

오아시스에이아이엑스의 성장은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 2023년 3월, 한국과학기술지주가 참여한 펀드와 투자 계약을 맺으며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이러한 투자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후속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만들며 오아시스에이아이엑스가 독보적인 기술 기업으로 안착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