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 해결할 ICT 혁신기술 기업 찾는다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역 내 도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ICT 기반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를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장기 프로젝트다. 지역 기업들이 가진 ICT 기반의 첨단 기술을 도시 문제 해결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실질적인 사업화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2개사 선정해 총 1억 1500만 원 지원 예정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본사를 대구시에 두고 있는 법인 사업자다. 신청을 위해서는 기술성숙도(TRL) 5단계 이상의 ICT 기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이미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올해는 총 2곳의 기업을 선발하여 1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8개월 동안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서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준비하여 11월 13일까지 대구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리빙랩 통해 제품 완성도 및 시장 확산 도모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술을 찾아내 제품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이루고 그 성과를 널리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의 기술 개발 역량과 사업화 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을 결정하며, 특히 시민과 전문가 등 실제 수요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현장 활용성과 완성도를 높여, 향후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5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와 실질적 경제 효과

대구시와 대구TP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하며 8건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발굴하고 고도화하는 성과를 냈다. 이 과정에서 6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이루어졌고, 8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더불어 직접 및 연계 매출액 25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규 계약과 시험, 인증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지원을 받은 ㈜문창은 스마트 도로반사경 실증을 통해 교통안전 기술을 개선했으며,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을 포함해 10억 원 규모의 직접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화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리빙랩을 통해 이용자 관점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의 우수한 혁신 기술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