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모레노, 톨레도 비극에 깊은 슬픔 전해

스페인 톨레도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참사와 관련하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25)이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인은 28일(현지시각)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구단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함께 게시해 슬픔을 나누었다.

이강인이 몸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구단 측은 열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고통에 함께하며,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부상자들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구계 전반의 추모 물결과 국왕컵 경기 연기 결정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또한 SNS를 통해 이번 비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톨레도 열차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번 참사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이들에게 지지와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축구계의 대응도 이어졌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톨레도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열차 사고 희생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예정된 모든 협회 주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24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68명 이상 사망한 톨레도 열차 충돌 사고 경위

이번 참사는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의 고속철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국영 철도회사인 렌페의 AVE 열차와 민영 기업인 이리오의 기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현장에서는 68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