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구 역량 강화 위한 전문가 부스터 캠프 개최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수업 및 평가 관련 연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집중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교사 연구분임 중에서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5편의 논문이 학술지에 투고되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소재 블룸비스타에서 '2026 수업·평가 연구 전문가 부스터 캠프'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 속한 연구분임 인원과 일반분임 교원 등 약 50여 명이 모여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스로 연구 주제를 찾아내고 동료 교사들과 협력하여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맞춤형 코칭과 단계적 연구 지원 체계 구축

캠프의 첫날에는 장은경 둔촌고 수석교사가 '교사 연구자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주정흔 전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연구를 연구하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대학 교수진을 포함한 10명의 연구 전문가가 투입되어 탐구수업, 인공지능(AI) 활용 연구, 과정중심 서·논술형 평가 등 5개 핵심 영역에 대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일정의 마지막 날에는 각 분임이 도출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심도 있는 평가와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내에 연구분임을 새롭게 설치했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23개 분임은 수업과 평가를 핵심 주제로 삼아 공동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우수 보고서로 채택된 5개 연구분임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했으며, 현재 해당 학술지들의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교육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환경 조성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연구분임의 규모를 단계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학술지 투고와 등재 과정을 돕는 협력 대학의 범위도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박사급 전문가를 통한 논문 작성 컨설팅과 연구 역량 강화 워크숍을 정례적인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사가 교실 현장에서 품게 된 의문을 동료들과 함께 탐구하고, 그 결과물이 다시 수업의 질 향상과 교육 정책으로 환류되는 것이 서울교육 혁신을 이끄는 시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