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RE100 전환 돕는 통합 설계 플랫폼 '리너지스'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의 김종규 신재생시스템연구실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도입 효과를 지도상에서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웹 기반 설계 플랫폼인 '리너지스(RenerGIS)'를 구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리너지스는 개별 공장의 에너지 소비량과 건물의 특성, 그리고 기상 정보 등을 하나의 지도 데이터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웹을 통해 지도 내 특정 공장을 선택하면 인근 지역의 기상 자료가 즉각 반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시간·일·월 단위의 공장별 에너지 사용 패턴이 자동 생성된다. 또한 건물 지붕에 설치할 태양광 패널의 종류와 설치 방향, 각도를 설정하면 예상 발전량과 설치 가능 규모를 계산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에너지 수요 예측부터 설비 설계, ESS 운영 시뮬레이션, 경제성 평가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하여 수행한다.
연구진이 국내 산업단지 한 곳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만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상당한 경제적·환경적 효과가 확인됐다. 분석 결과 RE100 전환율은 기존 대비 5.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탄소 배출량은 1만 3288톤이 감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향후 20년간 누적되는 편익이 155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에너지연은 향후 현장 데이터를 검증하고 실제 산업단지에 적용 범위를 넓혀,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설계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식품연, '2026 푸드위크 코리아'서 패밀리기업 기술 홍보
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연은 이번 행사 기간 중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기업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소속 패밀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대중에 알리고 이들의 시장 진출 및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패밀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기업데이’와 함께, 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된다.
자율주행 단계 정의하는 국제표준 'SAE J3016' 개정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표준화를 이끌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ICT 기술의 국제 표준 채택과 의장단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정된 국제표준인 ‘SAE J3016’은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 해당하는 용어와 개념을 명확히 정의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레벨 2+'와 같은 비공식적 표현으로 인해 발생했던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고, 운전자 지원 기능과 완전 자율주행 사이의 오해를 줄여 자동차와 운전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중 전통의학 국제 심포지엄 개최…AI 협력 논의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은 29일 한의학연 내 제마홀에서 중국중의과학원(CACMS)과 공동으로 '2026 한·중 전통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양 기관은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심포지엄을 개최해 온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학과 인공지능(AI)' 및 '한·중 국제공동연구 현황 및 성과'를 주제로 한 2개 세션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7차례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고성규 한의학연 원장은 중국중의과학원과의 오랜 신뢰가 공동연구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AI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