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2%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6%를 기록했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29일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46%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주 전 실시되었던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일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44%로 나타나, 이전 조사보다 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름이나 무응답을 선택한 비율은 9%였다.

이번 NBS 조사에서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지른 것은 지난 8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조사 기관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이며,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만 18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했다.

정당 지지율 변화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란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 응답은 31%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포인트 올랐으나,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당이 국정조사를 진행하려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렸다. 설문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4%였으나, '반대한다'는 응답은 45%로 집계되어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세분화해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62%에 달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1%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에 대한 여론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내 44개 중앙행정기관을 2031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더 높았다. 해당 계획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5%를 기록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2%로 집계되었다.

이번 NBS 조사는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를 나타냈다. 보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