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과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환경과 산업, 그리고 청년의 미래를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제4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 그리고 ‘2026 김제청년축제’라는 세 가지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물론 산업계 관계자와 청년층까지 모두 아우르는 역동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구를 살리는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다시 태어나는 자원, 다시 살아나는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제4회 새로보미 축제는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일상 속 즐거운 놀이로 치환한다. 행사장 내부는 무대존, 자원순환존, 새로보미존, 노리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총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환경 보호 미션을 완수하며 ‘S급 자원순환사’로 거듭나는 퀘스트 기반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 주요 콘텐츠로는 AI를 활용한 분리배출 교육과 업사이클링 경진대회, 종이 우유팩 교환 및 폐의약품 수거 부스, 정크아트 전시 등이 마련된다. 또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다회용기 사용, 텀블러 지참 시 음료 무료 제공 등 운영 전반에서 친환경 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AI와 특장차 산업의 미래 비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는 ‘피지컬 AI가 바꿀 특장산업의 내일’을 주제로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을 조명한다. 현장에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소방차, 구급차 등 총 50여 대의 특장차 모델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 확인, 소방차 물호스 체험, 드론 조종,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개막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설계 경진대회 시상이 이루어지며, 융합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과 정책 세미나,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출상담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병행해 기업들의 산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청년의 활력과 지역의 만남

‘펼쳐라! 청년의 판(P.A.N)’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6 김제청년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잔디광장에서 버스킹 공연과 피크닉 체험이 진행되며, 이튿날인 31일에는 지역의 농업적 요소와 특색을 결합한 ‘청춘 타임머신 운동회’와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가들의 프리마켓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정책 투표 부스도 운영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원순환 실천과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