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 중복투자 방지 및 공동활용 기여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의 이용석 교수가 국가 연구시설과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 및 연구산업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거머쥐었다. 순천향대학교 측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6’에서 이 교수가 연구산업 유공자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교수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되어 구축되는 고가의 연구장비들이 중복으로 투자되는 것을 막고, 여러 연구기관이 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국가연구시설·장비 심의평가단 위원으로서 1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장비들의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제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심의하며 관련 제도적 개선을 이끄는 데 주력했다.

바이오 연구 인프라 구축 및 통합연구체계 마련

대학 내부의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에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교수는 순천향대 내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융복합연구소와 생명자원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지원센터를 총괄하며, 첨단 연구장비들을 집적화하고 이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또한 유전체 분석 장비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시료 분석 단계부터 데이터 생산, 그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 내 바이오 및 의약 분야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활동과 기술의 사업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국가적 기여 다짐

이용석 교수는 과거 환경부장관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검증된 연구자이며, 현재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처장과 AIBIOME 인재양성사업단장직을 수행하며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고가의 연구장비가 단순히 개별 기관의 소유물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와 기업이 공유하며 활용할 때 비로소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도를 높이고 바이오 빅데이터 중심의 연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연구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