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청소년들의 안전한 여가 지원

경기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인 ‘별사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여러 유관기관과 손을 잡고 거리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별사탕 측은 오는 11월 1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부천역 북부 마루광장에서 ‘수능 연합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29일 공표했다. 이번 행사는 수능 이후 자칫 방치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9개 전문 기관 참여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번 연합 활동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를 포함해 성폭력 예방 및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지역 내 9개 전문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현장에 모인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즐길 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참여자들에게는 햄버거와 같은 간식과 보조배터리 등의 기념품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다만 비가 오는 등 날씨 조건이 나빠질 경우 운영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상세한 내용은 쉼터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난 상담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

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3일 상상마당에서 7개 기관과 협력하여 연합거리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 상담 현장에서는 중독 예방과 위기 지원, 노동인권 및 성폭력 예방 상담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총 76명의 청소년이 발걸음을 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참여는 156건, 상담과 물품 지원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는 804건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박창규 소장은 지난 10월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기관이 협력할 때 청소년들에게 더욱 밀착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 이후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11월 행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