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급 성능과 방수 기능 탑재
애플이 강력한 성능의 프로 칩을 내장한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기기의 두께와 무게를 대폭 경량화하는 동시에,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 중 처음으로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지시간 기준 26일 공개된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21.6cm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특히 베젤의 폭을 이전 모델 대비 24%나 축소함으로써, 전체적인 기기 규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면적은 더 넓혔다. 화면 밝기의 경우 최대 1200니트까지 지원되어 전작과 비교해 2배가 넘는 밝기를 구현했으며, 콘텐츠 재생 시에는 6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와 200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또한 최소 밝기를 1니트까지 낮출 수 있어 환경에 따른 최적의 시야를 보장하며, 빛 반사를 억제하는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2나노 공정 칩셋과 압도적 연산 능력
기기 외형은 5.4mm의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며, 색상은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 두 종류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128GB, 256GB, 512GB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성능의 핵심인 프로 칩은 애플의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7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각 코어마다 뉴럴 가속기가 배치되어 전작 대비 최대 4.5배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CPU 성능 또한 멀티스레드 기준 최대 2.7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2.7배까지 높아졌다. 특히 512GB 모델에는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32개의 코어를 활용한 고도의 온디바이스 작업을 기기 내부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진화한 카메라와 차세대 연결성
카메라 시스템은 가로 방향 가장자리에 1200만화소의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와이드 카메라를 장착하여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Wi-Fi 7과 블루투스 6, 스레드(Thread)를 지원하며, 셀룰러 모델에는 차세대 모뎀인 ‘27’이 적용되어 이전 모델보다 셀룰러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50% 빨라졌다. 또한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Siri) 27’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과 화면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Wi-Fi 모델이 114만 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13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28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다음 달 6일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데이브 파쿨라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이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프로급 성능, 방수 기능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하며, 손안에서 완벽한 아이패드 경험을 누리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