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규모 자산 탈취 확인 및 서비스 중단
가상자산 간 교환을 전문으로 하는 거래소 프라뱅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억 원에 달하는 자산 피해를 입었다고 29일 공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프라뱅은 모든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다. 최근 금융권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정보 유출 및 해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실제 자산 손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안 취약점 통한 비정상 출금 발생
프라뱅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4일 외부의 비인가자가 시스템에 접근하는 침해 사고가 일어났다. 거래소는 즉각적인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안상의 취약점을 확인했다. 특히 입출금에 사용되는 인터넷 연결형 전자지갑인 핫월렛에서 비정상적인 자금 인출이 이루어진 사실을 포착했다. 현재 프라뱅은 해당 사건을 관계 기관에 신고 완료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객 자산 전액 보전 방침
프라뱅은 코인 간 거래만을 지원하는 코인마켓 형태의 거래소다. 이는 업비트나 빗썸처럼 은행 실명 계좌를 통해 원화로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원화마켓 거래소와는 차이가 있다. 회사는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현재 서비스 이용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확한 피해 액수를 산출한 뒤, 탈취된 1억 원 규모의 자산은 회사의 자산으로 전액 보전하여 고객 피해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가상자산 업계로 번지는 해킹 위협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도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은행권의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도 보안 사고가 잇따르며 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