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관광객 겨냥한 체류형 여행 상품

전남광주특별시가 수도권과 영남권 여행객들을 남도로 불러모으기 위해 체류형 관광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30일 특별시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여 남도의 핵심 명소 6곳을 탐방하고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 4식과 호텔 숙박까지 포함된 '남도한바퀴' 1박 2일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관광객들이 남도에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여행객들은 우등버스를 타고 주요 거점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행하는 관광 가이드로부터 여행지에 대한 해설은 물론 식당과 숙소에 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과 알찬 구성

특히 이번 상품은 유료 입장료가 발생하는 관광지를 포함한 6개 명소 방문, 지역 대표 음식 4식, 호텔 숙박을 모두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면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 특별시와 금호고속의 협력을 통해 비용을 낮춤으로써, 동일한 코스를 제공하는 시중 여행 상품보다 30~40%가량 저렴하게 구성했다.

운행 일정은 부산 출발 상품이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첫 운행을 시작하며, 서울 출발 상품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노선은 총 7회씩 운영되며, 이후의 세부 일정은 코스 구성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로 공지될 계획이다.

지역별 맞춤형 여행 코스 안내

서울 출발 여행객은 올림픽공원역에서 출발해 나주곰탕으로 첫 끼를 해결한 뒤, 신안 퍼플섬과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및 스카이워크를 관람한다. 저녁에는 회정식을 즐긴 후 해남의 호텔 써던힐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이튿날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해남 대흥사를 방문하고 강진 닭코스 요리를 먹은 뒤, 강진만 생태공원과 백운동 정원을 거쳐 서울로 복귀한다.

부산 출발 코스는 사상역을 기점으로 순천 선암사를 방문하며, 점심으로는 꼬막비빔밥 정식을 맛본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과 여수 오동도를 탐방하고 꽃게장 정식으로 저녁을 먹은 뒤 유탑 마리나 호텔에 머문다. 다음 날에는 여수 예술랜드 체험과 광양불고기 정식을 즐기고, 백운산 자연휴양림 산책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탐방을 마친 뒤 부산으로 돌아간다.

가성비 여행 수요 반영한 기획

오미경 관광정책과장은 당일치기 위주였던 기존 남도한바퀴 계절 상품이 가성비 높은 여행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1박 2일형 상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도의 엄선된 명소와 맛을 통해 여행객들이 가을철 남도에서 더 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품 예매 및 상세 정보는 '버스한바퀴'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