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기관 협력 체계 가동

한국전력기술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내 느린학습자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8일 김천 본사에서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이음발달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과 함께 ‘느린학습자 맞춤형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 지역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지 능력과 정서 및 의사소통, 사회성 발달이 필요한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과 그 양육자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직접 진단과 보호자 상담으로 사업 범위 대폭 확대

느린학습자는 일반적인 또래 집단과 비교했을 때 학습이나 정보 습득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과 반복적인 교육적 개입이 요구되는 아동과 청소년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의 개인별 특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습과 정서, 사회적 적응을 병행 지원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김천 지역 12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재 보급과 함께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 및 교재 활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아동을 직접 발굴하고 진단하며, 보호자 상담까지 수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폭을 넓힌다.

전문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체계적 지원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전력기술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김천 지역 12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약 400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심층적인 진단이 요구되는 아동 30명에게는 전문적인 지능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보호자 30명에게는 결과에 대한 해석과 양육 상담을 병행한다. 사업 운영을 위해 무한상사가 총괄을 맡고, 이음발달지원센터는 전문적인 진단과 교육 및 상담을 담당하며,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은 현장 연계를, 김천교육지원청은 공적 자원 연계를 맡아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교육부 정책 연계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참여 기관들은 교육부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기조에 발맞춰, 발굴된 아동이 학교나 교육청의 후속 지원 체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지원과 정보 교류를 포함한 차기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배움의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지역 전문기관 및 교육청과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