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소비와 노인 복지의 선순환 구조 구축
충북 증평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증평형 먹거리 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식재료 구매나 일상적인 생활 유지에 고충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먹거리를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복지 모델이다.
사업 진행 중 추가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가 발견될 경우, 군은 즉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200명 대상 제철 농산물 돌봄박스 지원
증평군은 오는 12월까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4곳의 온마을돌봄센터가 긴밀히 협조하여,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가구 200명에게 돌봄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박스는 사과와 버섯, 고구마를 포함해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 5~7종으로 알차게 구성된다.
방문 수령과 직접 배달 병행하며 생활 실태 점검
어르신들의 상황에 따라 수령 방식은 이원화된다. 스스로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은 온마을돌봄센터를 직접 방문해 박스를 수령하게 되는데, 이는 센터 내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이웃 간의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반면,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돌봄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복지사들은 배달 과정에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생활 실태를 면밀히 살피는 역할을 수행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가 주민 돌봄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사업의 성과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도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