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공학부터 보건·예술까지 아우르는 전공 성과

영진전문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공학은 물론 간호와 뷰티 등 다채로운 학문 분야에서 재학생들이 갈고닦은 전문 역량을 대중에 공개하는 종합작품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총 74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된 이번 작품전에서는 학생들이 전공 교과 과정과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도출해낸 연구 결과물과 창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 규모는 매우 방대하다. 무인항공드론과와 반도체전자계열, AI융합기계계열, 컴퓨터정보계열 등 공학 계열이 대거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아트미디어계열과 뷰티융합과, 동물보건과,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등 보건 및 생활 예술 분야의 다양한 학과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AI 플랫폼부터 반도체 불량 검출 시스템까지

컴퓨터정보계열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의 결실로, 대학 행정을 위한 개인화 협업 AI 플랫폼과 통합 학습 플랫폼, 그리고 AI를 접목한 해외취업 준비 및 매칭 플랫폼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학부생 논문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 구간의 지능형 신호 제어 시스템과 AI 기반의 시선·제스처 인식 산업용 로봇 제어 시스템을 전시 품목으로 내놓았다. 반도체전자계열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웨이퍼의 결함을 찾아내는 'Wafer Eye' 시스템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실무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과 경진대회

보건 및 생활 분야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간호학과는 간호연구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와 함께 대사성 질환 관련 건강 체험을 운영하며, 3학년 학생들의 연구 결과가 담긴 교내 학생 논문집을 최초로 발간할 예정이다. 동물보건과는 약포장 체험과 강아지 심폐소생술을, 뷰티융합과는 퍼스널 메이크업 및 네일 스타일링 체험을 제공한다. 아트미디어계열과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웹툰과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전시하며, 조리제과제빵과의 디저트 및 조리 작품, 유아교육과의 교구 전시, 스포츠재활과의 재활 장비 체험 등 전공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구성이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경진대회도 병행된다. 파크골프 경진대회를 포함해 SNS 마케팅 경진대회, 유아교육과 수업 발표대회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역량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프로젝트와 수업을 통해 축적한 실력을 입증하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산업체 연계형 실무 교육을 더욱 강화해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