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대표, 2년 임기 보장받으며 재선임 성공

넥스트증권의 수장인 김승연 대표이사가 다시 한번 경영권을 이어가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증권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소집하여 김 대표의 연임 안건을 최종적으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김 대표의 새로운 임기는 이날을 기점으로 향후 2년간 유지된다.

김 대표는 과거 구글과 틱톡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들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토스증권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이후 2024년 10월 넥스트증권의 대표이사로 부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 바 있다.

영상 기반 MTS 출시 등 리테일 시장 공략 가속화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온 만큼, 김 대표는 이번 연임을 계기로 리테일 사업의 단계적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트증권은 투자자들이 별도의 외부 프로그램을 자신의 증권계좌와 연동하여 시세 확인과 주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서비스로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는 영상 기반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준비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핵심 구상으로 삼고 있다.

넥스트증권 측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투자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