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향한 효성의 3대 실천 원칙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지난 29일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치밀함', '악착같음',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효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구호를 새롭게 제시했다. 이는 지난 6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맞이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기존의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조 회장은 이번에 발표한 구호들이 단순한 슬로건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향후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체득해야 할 실천 원칙이자 태도임을 명시하며, '모닝스타, 효성'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힘을 합쳐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주력 사업 강화와 AI 기반의 업무 혁신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효성은 현재의 주력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전방위적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치열한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966년 조홍제 회장이 세운 동양나이론에서 뿌리를 내린 효성은 섬유와 화학, 중공업 분야를 거치며 성장해 왔다. 현재는 스판덱스와 같은 첨단 소재부터 초고압 차단기 및 변압기 등 전력기기, 그리고 금융자동화 솔루션과 ATM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효성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 걸쳐 100여 개의 제조 및 무역 법인을 가동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력망 솔루션 확대와 AI 기술 접목 가속화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효성은 전력망 솔루션을 포함한 미래 성장 동력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전력시장 내 수주 규모는 지난해 23억 8,000만 달러에서 올해 52억 9,000만 달러 수준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효성은 미래를 준비하는 속도도 높이고 있다. 지난 7월에 설립한 AI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미래 신사업 구상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