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로 확장된 도시농업 서비스

경기 양평군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원예 활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평군은 지난 27일과 29일 양평군노인요양원 및 라파엘의 집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운영을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공동주택 거주자들을 위주로 진행되던 반려식물병원 서비스를 복지시설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 계층이 도시농업이 제공하는 혜택을 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깊어진 프로그램

행사 내용은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법을 상담하는 일부터 시작해 분갈이 실습과 개성 있는 화분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식물의 생육 환경을 조절하고 물을 주는 법 등 건강한 재배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자신만의 화분을 꾸미며 식물을 돌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운영에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반려식물 전문가반 과정을 수료하고 관련 자격증을 손에 넣은 교육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이 습득한 전문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면서, 도시농업 교육과 봉사 활동이 성공적으로 연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적인 도시농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

양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동시에,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원예의 기쁨을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군 측은 향후에도 교육과 봉사를 결합한 다각적인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