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첫날 고속도로 교통량 684만대, 양방향 하루 종일 정체 예상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의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가득 차 혼잡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교통량을 684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귀성·귀경 차량 몰리며 정체 절정 예상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귀성·귀경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귀성 방향은 오후 1~2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귀경 방향은 오후 3~4시께 가장 혼잡해진다. 특히 귀경 방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로 관측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돼 오후 1~2시께 최대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께 가장 혼잡하다가 26일 오전 2~3시께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고속도로 곳곳, 차량 흐름 더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 부근~남사 부근 6㎞, 북천안~천안 부근 9㎞, 천안분기점 부근~독립기념관 부근 4㎞, 옥산휴게소 부근~옥산 하이패스 나들목 부근 5㎞,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3㎞ 등에서 정체된다.

서울 방향도 수원 부근~수원 3㎞, 북구미 하이패스 나들목~김천분기점 부근 2㎞, 칠곡분기점 부근 1㎞ 등에서 정체가 이어진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부근 4㎞, 서평택분기점~서평택 7㎞, 서평택~서해대교 6㎞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12㎞ 구간에서 긴 정체가 이어지고,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2㎞, 동군포~부곡 2㎞, 호법분기점~이천 부근 3㎞에서도 차량 흐름이 더디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 부근 19㎞ 구간에서 차량이 밀린다.

도시 간 이동 예상 소요시간, 통행료 면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10분, 대구 8시간10분, 광주 6시간30분, 대전 3시간50분, 강릉 4시간40분, 울산 8시간50분, 목포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9시간, 대구 8시간, 광주 7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 강릉 3시간50분, 울산 8시간40분, 목포 7시간40분이 소요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민자 고속도로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