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화재 5년간 2077건 발생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총 2077건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이 소방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화재 건수는 2021년 397건, 2022년 309건, 2023년 455건, 2024년 451건, 2025년 465건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마다 수백 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주거시설 화재 비중 높아
이 가운데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733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인 27.2%보다 8.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명절에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온열·전열기구를 사용하는 등 주거 공간에서 화재 위험이 커진 배경이 있다.
부주의가 절반 가까이 차지
주거시설 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 조리 중 과열·자리 비움,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가 341건(46.5%)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조리기구·가전기기 다중 연결에 따른 과부하 및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229건(31.2%), 부품 노후·마모 등 기계적 요인이 33건(4.5%)이었다.
인명·재산피해 발생
추석 연휴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51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약 33억 원에 달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각 가정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주의 당부
조 의원은 명절 특성상 가정 내 음식 조리와 온열·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평상시보다 주택 화재 비중이 크게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귀성길에 오르기 전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