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보 경험의 장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직무대리 홍승표)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발달장애 자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발달장애 가족을 위한 가족 치유 및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쉬운 정보로 모두가 누리는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이 일상 속 자립에 필요한 지식정보를 직접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를 쌓고,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대상은 초·중·고등학생 발달장애 자녀를 포함한 부모, 가족 구성원 및 지원인 등이다.

정보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체험 부스

워크숍의 1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가족의 일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이 이뤄진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제작한 ‘읽기쉬운책’ 80여 종을 현장에서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독서 지도법을 안내해 정보 취약 계층인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로봇 교구 조종 프로그램과 가족 간 교감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자립과 노후 준비를 위한 정보 제공도 병행된다. 의사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 체험과 나만의 의사소통 판 만들기, 감각 친화 물품 체험 등 맞춤형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과도한 소음이나 자극으로 휴식이 필요한 참가자를 위해 독립된 심신안정존(Quiet Room)을 별도로 운영해 편의를 높였다.

음악 공연과 토크콘서트로 나누는 양육 고민과 공감

2부에서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양육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음악단의 공연이 먼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이어지는 관객 참여형 힐링 토크콘서트에서는 신경다양성 관련 저자와 다양한 생애주기별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패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연 공유와 질의응답을 통해 진학, 자립, 독서 소통 등 현실적인 양육 고민을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식정보 서비스에서의 소외를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 포용 문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차별 없는 정보·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상세 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